저도 치료받을 수 있나요?
From Dr Shin Spine Clinic
척추방사선수술은 한 번이나 적은 수의 분할로 방사선을 조사하여 편리할 뿐 아니라 고전적 방사선 치료에 비해 국소 억제가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다. 척추종양이 방사선으로 효과적으로 치료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방사선이 조사되어야 하는데 방사선은 정상 척수에도 조사될 수 밖에 없으며 방사선 치료는 이를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척수의 방사선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을 염두에 두어 조사되는 부피, 선량, 분할수, 분할 당 선량을 신중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방사선치료에서 척수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선량은 45-50Gy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방사선수술에 대한 안전 범위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Ryu 등의 연구결과를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다(Gerszten and Ryu 2009). Ryu 등은 단일병소 전이성 척추종양 (solitary metastatic spinal tumor) 을 가진 1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30회의 방사선수술을 시행하여 척수의 방사선 내성을 연구한 결과 병변 부위 위와 아래를 각각 6mm를 포함한 척수 부피의 10%에 최소 10Gy의 선량은 안전하다고 보고하였다(Ryu, Jin et al. 2007). 마미총은 척수 보다는 방사선에 좀 더 견딜 수 있으며 Gerszten 등은 최대 13.3-17.0Gy가 조사되어도 안전하였다고 보고하였다(Gerszten, Burton et al. 2005). 방사선수술에서 척수에 조사될 수 있는 선량의 안전 범위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며,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았던 척수를 다시 방사선수술하는 경우에 대한 선량 정보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척추방사선수술은 여러 연구에서 효용성과 안전성이 검증되고 있다. 척추방사선수술은 그 동안 척추종양의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져 있다(Choi, Adler et al. ; Murphy, Chang et al. 2001; Ryu, Fang Yin et al. 2003; Ryu, Rock et al. 2004; Gerszten, Burton et al. 2005; Gerszten, Burton et al. 2005; Gerszten, Burton et al. 2005; Gerszten, Burton et al. 2006; Gerszten, Burton et al. 2007; Gibbs, Kamnerdsupaphon et al. 2007; Ryu, Jin et al. 2008; Sheehan and Jagannathan 2008; Chang, Youn et al. 2009; Sheehan, Shaffrey et al. 2009). 그 동안 연구에 따르면 전이성 척추종양의 경우 방사선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 상태도 향상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yu, Jin et al. 2008). 단일병소 전이성 척추종양에 대한 방사선수술의 성적은 1년 생존율이 49%, 2년 생존율이 39%로 알려져있다. 척추방사선수술은 척추 종양 중에서도 ① 경계가 잘 지워진 경우, ② 척수 압박 소견이 적은 경우, ③ 종양이 방사선에 내성으로 boost 목적인 경우, ④ 수술 후에도 종양이 잔존하는 경우, ⑤ 방사선치료를 기존에 받은 경우, ⑥ 수술 후 재발된 경우, ⑦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경우, ⑧ 여명이 짧아 수술은 무리인 경우, ⑨ 내과적 질환이 동반된 경우, ⑩ 척추 고정이 필요치 않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Ryu, Fang Yin et al. 2003; Gerszten, Burton et al. 2007; Gerszten, Burton et al. 2007; Gibbs, Kamnerdsupaphon et al. 2007; Avanzo and Romanelli 2009). 척수 압박이 있는 전이성 척추종양의 경우에도 수술이 처음으로 고려되어야 하지만 환자의 많은 수가 수술을 감당하기에는 전신 상태가 불량하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아 방사선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Ryu, Fang Yin et al. 2003). 수질외 척수종양 중에서 수막종과 신경초종의 종양조절율은 높은 편으로 알려졌으며 통증의 감소와 함께 운동 및 감각 기능의 호전이 보고되었다(Gerszten, Burton et al. 2008). 그러나 제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경우에는 종양 조절율은 높지만 임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고 보고되었다. 원발성 척추종양은 현재까지 수술이 원칙이며 marginal resection이나 wide resection이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adjuvant treatment로 고려할 수 있다(Yamada, Lovelock et al. 2005; Terezakis, Lovelock et al. 2007). 척수동정맥기형에서도 척추방사선수술은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Sinclair, Chang et al. 2006). 그러나 척추방사선수술은 아직 기술적으로 표준화되어있지 않고 그 과학적 근거를 모으고 있는 단계로 시행시 매단계마다 엄격한 질 평가와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Gerszten and Ryu 2009).
뇌와 척추의 종양 | 뇌와 척추의 혈관 기형 | 뇌의 기능성 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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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논문>
- Shin DA, Huh R, Chung SS, Rock J, Ryu S (2009) Stereotactic spine radiosurgery for intradural and intramedullary metastasis.Neurosurg Focus27(6):E10